‘잊혀져가는 우리의 소리’마을축제에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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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가는 우리의 소리’마을축제에 초대합니다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5.05.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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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계면 박사마을‘2015 말천방 들노래 한마당 축제’5월 30일~31일 개최 -

  임실군 삼계면 두월마을 축제위원회(대표 김재성)에서 주최하는 ‘말천방 들노래 한마당’ 축제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삼계면 박사골 두월마을 보리밭 체험장에서 펼쳐진다.

 

  임실군의 한 작은 시골마을에서 주민들 스스로 소박하게 준비한 이번 축제는 사라져가는 토착민요(농요)를 70년대 초 조선일보에 처음 소개한 이래, 주민들의 각고의 노력 끝에 현재까지 복원.전승되어 온 결실의 산물이기도 하다.

  

  말천방 들노래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의 ‘2015년 지역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천5백만원을 지원받았으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축제의 지나친 상업화 또는 획일화되고 일회성인 기존 축제에서 탈피하여 주민공동체 복원에 초점을 둔 축제로 평가받았다.

 

  또한 ‘말천방 들노래 한마당’은 전통적인 농경문화의 공동체성의 쇠퇴와 더불어 잊혀져가는 농요를 현대에 복원하고자 하는 지역주민들의 간절한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여느 화려한 축제의 구경거리보다는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만들려고 노력하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좌도농악의 본고장으로서,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말천방 들노래’를 주테마로 하는 농촌축제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두월마을 사례를 계기로 지역 내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마을만들기’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첫째 날인 30일은 보리밭 들노래공연 및 보리밭체험, 마을작은음악회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둘째 날인 31일은 함께 배워보는 들노래교실 및 전통예절교실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임실군 농업정책과(☎640-2424)와 삼계면(☎640-4264)에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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