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폐기물과 함께 버린 양심, 끈질긴 탐문으로 찾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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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폐기물과 함께 버린 양심, 끈질긴 탐문으로 찾아내
  • 김종성
  • 승인 2015.04.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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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모양지구대,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범 적발

고창경찰서 모양지구대(지구대장 권기홍)에서는 지난 4일 오후 3시경 고수면의 주택가 앞 노상에 이불, 옥장판, 문짝, 가구 등 생활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범을 적발했다.

‘누군가 집 앞에 쓰레기를 버렸다’는 신고를 접한 모양지구대 김복수 경위와 이승용 경사는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 폐기물 투기 장소에서 끈질기게 단서를 찾다가 1시간여만에 택배용 주소가 적힌 상자를 발견, 이를 통해 주변을 탐문한 결과 생활폐기물 처리 의뢰를 받은 업자가 의뢰를 받고 무단으로 해당 장소에 폐기물을 버렸다는 것을 최종 확인하였다.    
누구든지 시장, 군수, 구청이나 공원, 도로 등 시설의 관리자가 폐기물 수집을 위하여 마련한 장소나 설비외의 장소에 폐기물을 버려서는 아니됨에도 폐기물을 버릴 때 드는 비용을 내지 않기 위해 이같이 양심을 버리는 행동을 한 것이다.

 이에 해당마을 주민들은 “천혜의 자연환경에 따른 생태보존지이며 유네스코에 등재된 생물권 보전지역인 고창에 이같은 파렴치한 행동을 한 사람을 찾아내 그에 합당한 처벌을 받게 해주어 감사하다”는 말을 이구동성으로 전하며 칭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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