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박물관, <잉카마야박물관 교류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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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박물관, <잉카마야박물관 교류 특별전> 개최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5.04.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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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Maya 잉카Inca를 만나다’

전주역사박물관(관장 이동희)은 2일 마야와 잉카문명을 소개하는  ‘마야 잉카를 만나다’ 특별전을 3일부터 오는 5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야, 잉카 문물 전시는 전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번 전시는 문경에 소재한 잉카마야박물관과의 교류전으로 30여년간 중남미에서 외교관으로 활동한 김홍락 전 볼리비아 대사 부부 내외가 틈틈이 수집한 중남미 유물을 전시된다.

전시유물은 총 100여점으로 귀족, 주술사, 제사장 등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을 나타낸 토기 인물상, 화려한 색채에 독특한 기하학적 문양이 돋보이는 토기류, 안데스의 고산지역 인디언들이 조상신에게 바칠 때 사용하던 제기인 케루 등 옛 잉카, 마야문명의 진품 유물과 중남미 전통의상인 폰쵸, 야마 털로 짠 다양한 색상의 인디언 전통모자 유추 등 현재 중남미의 생활모습을 알 수 있는 생활자료 등이다.


잉카문명은 15세기에 제국으로 성장해 16세기 스페인에 의해 멸망당할 때까지 약 100년 정도 페루, 칠레,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남아메리카에서 존속한 잉카제국의 문명을 말한다.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마추픽추’는 그 대표적인 유적지이다. ‘잉카’라는 말은 왕을 칭하는 말이다.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에서 꽃 피웠던 마야, 잉카문명은 16세기 스페인에 의해 멸망되고 현재는 그 흔적만 남아있다. 

이동희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구 반대편에서 꽃핀 신비의 문명, 마야와 잉카를 만나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유물을 기꺼이 대여해 준 잉카마야박물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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