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읍, 화花봉峯재齋 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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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구읍, 화花봉峯재齋 를 아시나요?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5.04.0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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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옥구읍으로 귀촌한 원오곡마을 전호성씨는 우리 지역문화재 화봉재(군산향토문화유산 제6호)를 만든 화봉 전익성 선생의 후손으로 화봉재를 주민은 물론 관광객에게 개방하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화봉재는 원오곡 마을의 담양전씨(도사공파) 집안 소유의 서당건물로써 규산 최익철, 화봉 전익성, 심석 송병순, 연제 송병선, 면암 최익현 선생 등 한말(韓末)군산지역 대표적 유학자들의 글이 남겨져 있는 유서 깊은 문화재이다.

화봉재는 3~4명 정도 한가족이 머물수 있고 숙박을 원하는 사람은 옥구읍사무소로 연락을 하여 전호성씨와 일정을 협의한 후 이용할 수 있다.

전호성씨는  “지역 문화재의 올바른 사용이 최대의 문화재 보존이고 지역의 문화재 활용을 통해 지역문화의 진흥 및 주변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평소 신념으로 화봉재를 개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병노 옥구읍장은 “귀촌 후 지역 발전을 위한 아낌없는 봉사로 옥구읍 알리기에 힘써 준 데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 귀촌해 오는 분들에게 지역사회 일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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