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묘관리가 고추농사의 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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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관리가 고추농사의 절반"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5.03.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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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성구)는 고추 이식 적기가 도래함에 따라 생육관리 실패로 인한 영농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추 육묘상 관리 요령 홍보를 위한 현장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고추 육묘기는 고추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최근 들어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지면서 농가의 피해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육묘상 관리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임실지역의 고추 가식 적기는 파종 후 30일 경인 3월 10일 전후로 고추의 본 잎이 2매 정도 전개하는 시기에 실시하여야 하며, 가식이 빠를 경우 환경 적응력이 떨어지고 늦어질 경우 활착이 지연되어 생육 불균형을 초래, 병해충 저항성이 약해지게 되므로 반드시 적기에 가식을 실시해야 한다.

어린 고추모를 가식 할 때에는 맑은 날 오전을 선택하고, 원예용 상토 3포에 수도용 상토 1포를 배합하여 32구 또는 50구 육묘용 연결포트에 이식을 하면 활착에 효과적이며, 육묘상의 수분공급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1시 사이에 미지근한 물(25℃전 후)로 뿌리 밑까지 스며들게 주어야 하며, 저녁 무렵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있으면 정상적으로 보면 된다.

생육적정 온도는 낮 23~25℃, 밤 18~20℃사이로 유지시켜 주고 상내온도가 30℃가 넘지 않도록 환기를 철저히 하면 입고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추육묘시기가 고추농사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육묘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생육관리 요령을 잘 숙지하여 실천하고, 육묘상에 문제가 발견되면 즉시 지역농업인상담소나 시험개발팀에 문의하여 영농손실을 방지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임실군은 농업인들의 영농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해 전 직원이 담당마을 일제출장을 실시하여 현장 활동을 강화 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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