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앞 교통질서 부모가 먼저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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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교통질서 부모가 먼저 지키자
  • 장일석
  • 승인 2015.03.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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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흥남파출소 경사 장일석

길고 길었던 겨울이 지나가고 새로운 희망이 가득찬 봄이 성큼 다가왔다.
지난 2일 학생과 학부모 모두 신학기의 시작과 함께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품고 새학기를 시작하는 설렘으로 가득차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등교하는 학생들의 교통안전이 늘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초등학교 주변은 입학하는 어린이들로 혼잡해지고 부모는 어린이들의 손을 잡고 무척이나 바쁜지 빨간신호등이나 파란불이 깜박거릴때 무리해서 아이의 손을 끌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을 수시로 볼 수 있다

아이들은 걸음이 느리므로 부모가 무리해서 건너지 말고 다음신호를 기다렸다가 건너야한다. 부모들이 마음이 조급하여 신호를 어긴채 횡단하지만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파란 신호등을 건너면 안전은 물론 우리 아이에게 교통질서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의미를 심어줄 수 있다.

부모가 먼저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으면서 내 자녀들의 교통안전 문제를 어떻게 걱정할수 있겠는가?

 우리 스스로 조금의 여유를 가지고 더 살피고 기다리며 교통질서를 지켜주는 모습을 우리 아이들에게 보여준다면 이보다 값진 교육은 없다고 생각된다.

우리 흥남파출소에서도 신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과 교육을 적극 추진하면서 더불어 학부모가 솔선수범하여 교통질서를 지켜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데 적극 유도하고 있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직접 피해를 당한 학생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므로 누구보다도 부모들이 교통질서를 지키는 올바른 자세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비로소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한 미래를 보장하고 더 나아가 정의롭고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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