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법규 준수, 가장 안정적인 財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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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준수, 가장 안정적인 財테크
  • 조성진
  • 승인 2015.02.09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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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 2010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00만대, 운전면허 소지자는 2,5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 하지만 생활수준의 향상, 운전 가능자의 기하급수적 증가에 반해 운전자들의 교통의식 수준은 상대적으로 미흡한 현실이다. 교통법규 위반으로 단속된 운전자가 1,400만명을 돌파하였고, 벌과금과 무질서한 교통문화로 인한 교통사고 및 교통혼잡 비용으로 1년에 소요되는 예산이 무려 35조원이 넘는 현실이 이를 반증한다. 환산하면 우리국민 한 세대당 약 280만원 상당의 금액을 낭비하는 꼴이다.

 
 
□ 흔히 일확천금을 꿈꾸며 대량으로 복권을 구입하거나 거액의 부동산 투자로 대박을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저런 금액은 새발의 피라고 여겨질 수 있다. 그러나 소소한 것에 만족을 느끼며 사는 대다수의 서민들에게 교통법규 준수야말로 가장 안정적이고 손실없는 재(財)테크라고 할 수 있다.

 

□ 교통법규를 준수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하고, 그에 수반되는 정부예산을 줄일 수 있으므로 가장 수익높고 안정적인 투자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선진 교통문화 의식의 함양으로 내 가족은 물론 내가 속한 지역사회의 안전유지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 절감은 결국 국민복지라는 혜택으로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갈 것이다.

거창한 것만을 좇지 말고, 내 주변의 사소한 교통질서, 기초질서부터 지키는 선진시민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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