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한지생산지 중 하나인 완주군 소양면 대승한지마을에서 한지공예품 전시회가 28일부터 열린다.

  “일상, 예술로 통하는 한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지공예 전문가 김혜미자, 예원예술대 지담 등 10여명의 한지공예가 80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는 전통관과 현대관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전통관은 ‘안채, 사랑채’로 분류하여 과거 전통 생활속에 뿌리내렸던 한지의 쓰임새와 가치를 한지가구와 다양한 생활소품 전시로 선보인다.
 
  현대관은 ‘공예공방촌 지담’이 연구개발한 은은한 빛의 한지조명등,  한지 아트월, 한지사 침장류 등을 전시하여 천년한지의 숨결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군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전통한지가 우리의 생활 속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통해 한지의 소중함과 전통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기획전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기획전은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진행되며, 한지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경험 할 수 있다.

  전시회가 열리는 대승한지마을은 세계적으로 명성이 뛰어난 고려지(紙)의 원산지로서도 명성이 높았던 지역으로 전통방식의 한지제조장 등 한지관련 시설이 갖추어 있으며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성영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