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성지 무주로 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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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성지 무주로 집합
  • 백윤기 기자
  • 승인 2014.07.0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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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개막...태권도원배 전국대회 병행 개최 선수단 등 26개국 4000여명 방문...품새.겨루기.익스트림 경연 참가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7.4~8.) 개막식이 7월 5일, 태권도원 T1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제6회 태권도원 배 전국태권도대회(7.5.~6.)의 개회와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전라북도 송하진 지사와 전주시 김승수 시장, 전라북도의회 김광수 의장, 국기원 정만순 원장, 무주군 황정수 군수, 무주군의회 이한승 의장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김광호 위원장, 전라북도 태권도협회 유형환 회장, 태권도진흥재단 유진환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 세계 26개국에서 찾은 4천 여 명의 선수단과 사범, 심판 등 태권도 관계자들과 무주군민들이 참석했다.

각국 선수단 입장으로 시작된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는 기념식과 태권도시범단 공연 등 축하공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대한민국의 얼과 태권도 정신이 깃들어 있는 태권도원을 통해 더 크게 발전하고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란다”며 “더불어 많이 배우는 엑스포, 잠재된 능력이 발휘된 엑스포, 즐거움이 넘치는 엑스포로 기억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4일 무주에 들어와 등록을 마친 참가자들은 5일 개막식 후에는 6일까지 품새와 겨루기, 태권체조, 호신술, 시범 등 분야별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7일과 8일에는 무주군을 비롯한 전라북도 일원의 주요 관광 명소들을 둘러보고 품새와 겨루기, 익스트림 경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무주군 태권도 박선옥 담당은 “외국인 선수들이 무주에 머무르는 동안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태권도성지에 왔다는 감격과 태권도의 나라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모두 가져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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