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립국악원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예술공연「꽃보다 소중한 사람들과 행복한 예술 나눔」이 진안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배인재, 이하 복지관)에서 장애인과 지역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있었다.
찾아가는 예술공연은 접근성이 취약해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농촌지역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심으로 공연을 진행하여 문화적 욕구충족 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현장으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김용택(진안읍 지체3급)씨는 “이동이 불편해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었는데, 찾아오는 예술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배인재 관장은 “세월호 참사로 슬픔이 큰 가운데, 모처럼 흥겨운 시간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진안지역의 장애인이 문화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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