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밴쿠버]김연아, 20일 밴쿠버 입성…금메달 전선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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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밴쿠버]김연아, 20일 밴쿠버 입성…금메달 전선 '이상무'
  • 투데이안
  • 승인 2010.02.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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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결전의 땅 캐나다 밴쿠버에 입성한다.

2010밴쿠버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토론토에서 최종 전지훈련을 마무리한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토론토를 떠나 밴쿠버에 도착한다.


김연아는 캐나다에 도착한 뒤 선수촌에 입촌하는 대신 밴쿠버 시내의 한 호텔에서 머물며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자신에게 몰린 과도한 관심에서 한발 물러나 차분하게 연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21일부터 공식훈련을 시작하는 김연아는 24일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열리는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쇼트프로그램을 갖고, 26일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선다.

이번 겨울올림픽에서 김연아의 금메달 가능성은 매우 높다.

2009년 첫 대회인 4대륙선수권부터 그해 12월 열린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특히, 김연아은 지난 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200점을 돌파하는 등,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정상 실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김연아의 금메달 전망이 밝은 이유는 이번 대회가 치러지는 퍼시픽 콜리세움이 김연아에게 '행운의 장소'라는 점이다.

김연아는 지난 해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프레올림픽 성격으로 치러진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아사다 마오(20. 일본) 등,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다툴 라이벌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김연아와 금메달을 다툴 일본의 아사다는 21일 밴쿠버에 도착한다. 2007세계선수권 우승자 안도 미키(23. 일본)는 지난 15일부터 밴쿠버에 도착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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