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참의미를 깨닫는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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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 참의미를 깨닫는 날로!
  • 조성진
  • 승인 2014.05.15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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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5월 셋째 주 월요일은 ‘성년의 날’이다. 

이 날은 만20세가 된 젊은이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장래를 짊어질 성인으로서 자부심과 책임을 부여하는 날이다. 어른이 된 것을 일깨워주고,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 그 취지인 셈.

하지만 오늘날엔 친구, 선후배와 선물을 주고받거나 소개팅, 술자리 벌이기 등 젊은이들 사이에 하나의 놀이문화로 인식돼 그 의미가 퇴색하고 있다. 또한 물리적인 나이는 이미 성년에 접어든지 오래이나 여전히 부모로부터 자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나타내는 신조어(스크럼가족, 캥거루족, 니트족, 피터팬증후군)까지 등장하면서 성년의 날을 맞이하는 모든 세대들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 조사에 의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경제적 자립을 못이루고 부모에 기대어 사는 인구는 약 100만이 넘는다고 한다.

성년의 날을 단순히 선물을 주고받는 일회성 이벤트로 인식하지 말고 권리에 따른 책임 또한 매우 무거움을 간과해지 말자. 이번 성년의 날만큼은 성인이 되는 모든 신사, 숙녀들을 바라보며 기대를 갖는 눈들이 수없이 많음을 기억하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기회로 받아들이는 성숙함을 발휘해 보자.

/고창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성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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