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16일 오전 2시 15분(이하 한국시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나즈란과의 사우디 크라운 프린스컵 준결승전에 선발출전, 전후반 90분을 모두 소화했다.
올 시즌 사우디리그 20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던 이영표는 컵대회 16강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 및 풀타임 출전하며 건재한 체력을 과시했다.
알 힐랄은 혼자서 두 골을 터뜨린 사우디 국가대표 공격수 야세르 알 카타니(28)의 원맨쇼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한데 그친 나즈란을 2-1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변함없이 측면 수비수로 선발출전한 이영표는 공수 양면에서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한 알 힐랄은 오는 20일 오전 2시 15분 킹 파드 스타디움에서 세르지오 파리아스 감독이 이끄는 알 아흘리와 우승컵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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