긱스 부상 4주 아웃…박지성 기회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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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 부상 4주 아웃…박지성 기회 잡을까?
  • 투데이안
  • 승인 2010.02.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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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라이언 긱스(37)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잡을 전망이다.

AP통신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긱스가 지난 10일 아스톤빌라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9~2010 26라운드에서 팔목 골절 부상을 입어 4주 간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긱스는 오는 17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과 29일 펼쳐질 아스톤빌라와의 칼링컵 결승전에도 뛸 수 없게 됐다.

긱스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2골8도움을 기록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 레알 마드리드)가 빠진 맨유 미드필드진을 이끌어 왔다.

주전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긱스의 부상으로 박지성은 당분간 그의 공백을 메우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박지성은 올 시즌 들어 안토니오 발렌시아(25), 루이스 나니(23)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상태다.

특히 지난 1일 아스날전에서 올 시즌 첫골을 성공시키고도 이후 두 경기에 결장하는 등,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지만 긱스가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함에 따라 박지성은 이전보다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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