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이 조만간 나이지리아의 수도 아부자를 방문, 나이지리아축구협회(NFF) 관계자들과 만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나이지리아 일간지 '콤파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곧 나이지리아에 도착한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NFF 고위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당초 NFF는 영국 런던에서 히딩크 감독 및 후보자들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이들을 아부자로 초청하기로 했으며, 이들도 제안에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NFF는 이들이 현지에 도착할 경우 만남 외에도 기자회견까지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NFF는 지난 1월 앙골라에서 열린 2010아프리칸 네이션스컵에서 샤이부 아모두 감독이 3위를 기록하자 그를 2군팀 감독으로 임명하고 대표팀 사령탑 후임자 물색에 나섰다.
NFF기술위원회는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브뤼노 메추(프랑스), 피터 테일러(잉글랜드), 라토미르 두이코비치(세르비아), 루이스 반 갈(네덜란드) 등 5명의 감독을 후보군에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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