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독자투고(소음이 되고 있는 자동차 경적울림)
icon 장인천
icon 2015-11-30 00:01:35  |   icon 조회: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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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장인천

jic2023@hanmail.net

010-4260-2023

독자투고(소음이 되고 있는 자동차 경적울림)

소음이 되고 있는 자동차 경적울림


자동차 경적이 도로 위 분쟁의 주범으로 떠오르고 있다. 위험을 알려 배려의 표현이 되어야 할 경적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큰 스트레스를 주면서 심지어 폭력과 범죄를 초래하기도 한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자동차 경적은 운전자뿐 아니라 보행자에게 큰 불편이다. 일반적으로 경적의 크기는 90∼110dB(데시벨) 정도 측정이 된다. 100dB정도가 비행장 근처에서 들리는 항공기 이착륙 소리나 야구장에서 막대풍선을 두드리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하니 자동차 경적소리가 얼마나 심각한 소음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경적이 심각한 소음이 된 이유는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라 도로 위 ‘불만’을 표출하는 위협 수단으로 쓰이기 때문이다. 가장 흔한 사례는 빨간 신호에서 녹색 신호로 바뀌기 무섭게 앞차에 경적을 울리거나 끼어들기 한 차량에 위협하듯 연이어 경적을 울리는 모습은 도로 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물론 차로 변경으로 인해 위험이 생겼다면 경적을 울려야 하겠지만 대부분 본인의 진로에 끼어들었다는 단순한 이유만으로 경적을 울린다.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빨리빨리’문화 때문에 경적을 남발하는 경향이 있데, 불필요하게 경적을 울려봐야 서로 스트레스만 받고 빨리 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또한 자동차 경적을 지나치게 자주 울리면 보복운전이나 분노운전의 원인을 제공할 수 있다.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경적을 때와 장소에 따라 알맞게 사용하는 것이다. 경적은 다른 운전자 및 보행자와의 충돌이 우려되거나 자신의 위치를 알리려고 할 때처럼 위급한 상황에서만 위험을 알리는 배려의 신호로 사용하여야 하며, 다른 운전자가 실수를 하더라도 경적을 자제하고 여유 있게 양보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전북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장 인 천

2015-11-30 00: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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