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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사이버 학교폭력’심각 대책 마련 급하다
icon 유은주
icon 2015-11-21 22:45:23  |   icon 조회: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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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유은주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사이버 학교폭력’심각 대책 마련 급하다

[독자투고]‘사이버 학교폭력’심각 대책 마련 급하다

학교 밖에서의 또 다른 폭력, 이른바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이다. 지난 2013년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결과 학교폭력 피해학생 비율은 지난 1차 조사보다 감소하였지만, SNS등 사이버공간에서 피해를 봤다는 응답은 7.2%로 증가하였다.

사이버상의 SNS나 페이스북, 카톡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의 공간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청소년들을 연결해주는 또래문화를 형성시켜주지만, 사이버 공간의 그 이면에는 학교폭력이라는 또 다른 공간을 제공해주는 문제점이 생겨나고 있다.

사이버 학교폭력이란 인터넷, 스마트폰등 정보통신기기를 이용하여 학생들이 특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속, 반복적으로 심리적 공격을 가하거나 특정 학생과 관련된 개인정보 또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상대방이 고통을 느끼도록 하는 일체의 모든 행위를 뜻한다. 특히 카카오톡 왕따를 뜻하는 ‘카따’ 채팅방에서 피해학생에게 단체로 욕을 퍼붓는 ‘떼카’ 피해학생을 초대한 뒤 한꺼번에 나가버려 피해학생만 남게 하는 ‘카톡방폭’ 피해학생을 계속 채팅방으로 초대하여 괴롭히는 ‘카톡감옥’등이 자행되고 있다.

학생들의 사이버상의 괴롭힘은 스마트폰으로 연결되어 있어 그 파급력이 매우 강하다. 특히 인터넷이나 SNS상의 글은 피해학생이 계속 반복해서 보게 되고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확산돼 불특정 다수로부터 공격을 받는 등 2, 3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직접적인 폭력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사이버 학교폭력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가해학생들이 자신의 행위가 잘못된 행위임을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이며, 주변학생들까지도 그 행위에 쉽게 가담한다는 점이다.

말이 입힌 상처는 칼이 입힌 상처보다도 깊다는 말이 있듯이 사이버 학교폭력에 대처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 그리고 우리 경찰이 함께 사이버 학교폭력의 잘못과 그 심각성에 대해 집중적인 교육과 가·피해학생 모두에 대한 전문적 상담 및 치료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이다. 학교 밖의 또 다른 폭력, 사이버 학교폭력으로 우리 청소년들이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다시 한 번 가정, 학교, 경찰, 사회가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유은주/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2015-11-21 22: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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