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대를 잇는 세습범죄 가정폭력 없어져야
icon 고왕용
icon 2015-08-04 07:34:17  |   icon 조회: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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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고왕용

koor4153@hanmail.net

010-2463-4153

대를 잇는 세습범죄 가정폭력 없어져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하루 야간근무를 하면서 접수되는 신고사건의 대부분이 술에 취하여 사소한 시비로 발생하는 폭행사건이 주를 이루었으나 요즘에 들어서는 폭행신고보다 행복하고 평온해야할 가정에서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닌 이유로 발생하는 가정폭력 신고가 주를 이루고 있는 실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정폭력의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집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때리며 싸우고 있다는 자녀들의 전화 또는 이웃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하면 방안은 가재도구가 파괴되어 난장판이 되어있고 폭행을 당한 어머니는 헝클어진 모습으로 바닥에 주저앉아 목을 놓아 울고, 아버지는 노려보며 씩씩거리고 서있고, 아이들은 불안에 떨며 한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있는 모습은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하면 언제나 볼 수 있는 안타까운 현장의 모습이다.
지금도 부인이 남편의 부속물인양 생각하고 부부싸움 하면서 때릴 수 있지 왜 경찰이 참견이냐며 폭행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고 남편이 최고라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 안타까운 것이다.
내가 내 마누라를 폭행한 것이 죄가 되느냐며 가정폭력을 경찰이 개입할 수 없고, 법률에 위반되지 않는 행위로 알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있는데 가정폭력은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등의 법률에 의해 처벌되는 범죄로 우리 주변에서 발생되지 않아야 되며, 사라져야 할 것 중에 하나의 범죄인 것이다.
한순간의 분풀이를 부인에게 쏟아내는 것이라고 하지만 행복하고 단란해야 될 가족들의 안식처에서 그것도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아버지가 어머니를 폭행하는 장면을 보면서 불안에 떠는 아이들을 장래도 생각해야 될 것이다. 이런 모습을 바라보며 자란 아이들의 성격형성에도 많은 문제가 있어 성장하면 학교폭력의 중심에 서게 되는가 하면 가정폭력을 부지불식간에 그대로 답습하여 성인이 되어 가정의 폭군으로 성격을 키워가기 때문에 가정폭력은 없어져야 될 무서운 범죄인 것이다.
가정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창피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그래도 아이들 아빠이고 남편인데 처벌받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주저하지 말고 여성의 전화 1366이나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신고하면 가정폭력 사건처리 및 격리조치 등 충분한 보호와 문제 해결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고왕용 군산경찰서 나운지구대 팀장

2015-08-04 07: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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