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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통일준비의 첫 걸음, 탈북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배려다
icon 심영락
icon 2015-08-03 11:01:21  |   icon 조회: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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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심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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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통일준비의 첫 걸음, 탈북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배려다

통일부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거주하는 10대 탈북 청소년은 3천명 수준에 달하며 그중에서도 0~9세 아동이 1천명을 넘어섰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들 탈북청소년들에게 “우리는 어떤 도움을 주어야하나?”라는 생각을 해본다.

정부에서는 탈북청소년을 위해 ‘국민이 참여하는 통일준비’의 일환으로서 이들을 대상으로 ‘통일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일례로 탈북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인터십 기회 제공을 통해 경력과 진로 설계를 돕고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한·미 취업연수 프로그램(WEST), 또 향후 남북한 사회를 이끄는 통일 엘리트로 성장시키기 위한 메르켈 프로젝트가 있다.

물론 통일 준비의 첫 걸음은 위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해 탈북청소년의 자립과 자활 여건을 조성 해주는 제도적 장치가 중요하겠지만 이보다도 더 중요한 건 이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변화를 통한 관심과 배려라고 생각한다.

탈북청소년은 대부분 탈북하여 한국에 입국하면서 부모님이 돌아가시거나 부모님이 붙잡히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가족의 해체라는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안고 있다. 또한 탈북과정에서 제3국에 서 머무르는 기간이 학업 공백으로 이어져 한국 교육과정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적응 과정 중에서도 우리의 무의식적인 편가르기 사고에 따라 북한사람들은 북한체제를 찬양한다고 생각하여 왕따를 시키는 등 차별적 대우를 통해 2차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제3국민으로 차별이라는 고통을 겪고 있는 탈북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과거의 경험과 자신들의 내면화된 문화를 인정하고 긍정적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공감대 형성과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이 꼭 필요한 것이다.

탈북 청소년들은 현재 우리와 함께 더불어 살고 있는 이웃으로 이는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들은 우리와 똑같은 국민으로서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이끌어가고 통일을 선도하는 세대임을 인식하고 그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할 것이다.

통일준비의 첫 걸음은 “미래 통일 주역이 될 탈북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배려”로부터 시작된다.

남원경찰서 보안계 심영락

2015-08-03 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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