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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를 달리는 시한폭탄, 음주운전.
icon 조영진
icon 2015-07-21 08:22:45  |   icon 조회: 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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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조영진

drunkenke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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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를 달리는 시한폭탄, 음주운전.

도로 위를 달리는 시한폭탄, 음주운전.

지난 6월 19일, 여수에서 순천 방향 고속도로에서 22t 화물차가 서행하고 있는 승용차를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가 일어나 운전자의 아내와 딸은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평소 바다를 보고 싶었다던 모녀의 안타까운 죽음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워하였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사고 당시 화물차 운전자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63%의 만취상태로 음주만 하지 않았더라면 한 가정의 행복은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점이다.
이처럼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될 경우 음주측정 결과에 따라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천만 원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운전면허 취소나 정지와 같은 행정적 제재도 부과 받는다.
하지만 이렇게 강력한 처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경찰의 홍보 및 단속 등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모두 발전하고 있는데 반해 음주운전 사고는 계속해서 증가하여 최근 5년간(2010~2014년 기준) 총 136,827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하였고, 이 중 3648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처럼 음주운전이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술에 대한 잘못된 관용을 베푸는 사회문화 탓이라고 전문가는 지적한다.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도 음주에 기인한 행동에 대해 너그럽게 받아주고 대처하는 일들이 많아 자연스레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안일하게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태도가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허물고 사람들은 스스로 도로위의 폭탄이 되어 질주한다.
음주운전, 더 이상 단순한 사고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운전자 자신과 상대방은 물론, 그 가족의 생명과 행복을 순식간에 앗아가는 끔찍한 범죄로서 그 어떤 질병이나 고의적인 범죄행위보다도 위험하다. 따라서 우리 운전자 개개인은 음주운전이 작게는 나에게, 크게는 우리 가족과 다른 사람의 가정까지도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임을 인식하고 항상 경계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이다.

군산경찰서 경무계 경사 조 영 진

2015-07-21 08: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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