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장마철 고속도로 빗길 교통사고로부터 해방
icon 이순구
icon 2015-07-07 13:42:08  |   icon 조회: 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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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고속도로순찰대

이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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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고속도로 빗길 교통사고로부터 해방

가뭄에 목마른 대지를 넉넉히 적셔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나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이면 빗길 미끄럼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한층 높아진다.
빗길운행을 하면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은 수막현상이다. 빗물로 인해 노면이 물이 흐를 정도로 젖은 상태에서 자동차가 시속 80㎞이상 고속 주행을 하게 되면 자동차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형성된다. 이 때 자동차 타이어가 도로와 직접 접촉을 못하고 물위에 떠서 달리는 현상이 발생, 수상스키를 타는 것처럼 된다고 한다.
이럴 때 방향조작을 하거나 급제동을 하면 차량이 방향통제기능을 상실할 우려가 많고, 정지거리가 40~50% 길어져 사고의 요인이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빗길에서는 도로의 상태에 따라 법정 제한속도보다 20~50% 정도 감속운행 해야 하며, 특히 굽은 도로에서는 이전에 충분히 감속하여 커브를 돌면서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타이어의 공기압도 평소보다 10% 정도 더 높여주고 마모된 타이어는 미리 교체해 수막현상으로 인한 교통사고위험을 줄여야할 것이다. 빗길운전에서는 조그마한 실수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이다.
빗길에서는 한 순간의 실수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가는 대형사고로 번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한해 빗길 교통사고는 1만 7456건이었다. 이중 460명(2.46%)이 사망해, 맑은 날 발생한 교통사고의 치사율(1.99%)보다 32%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본격적으로 시작될 장마철(7~8월)에는 맑은 날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기 때문에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안전처에서는 7~8월은 장마와 국지성 호우가 잦고,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장거리 이동차량이 늘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빗길 운전이 맑은 날에 비해 위험한 이유는 브레이크를 밟고 실제 멈출 때까지 이동하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장마철에는 비가 많이 내려 유리창에 습기가 차거나 물기가 남아있어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힘들다. 장마철 안전한 운행을 위해서는 주행속도를 줄이고 앞 차와의 간격을 보통 때보다 50%이상 여유 있게 확보하고, 전조등 점등을 생활화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빗길 안전운전 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나와 내가족의 안전뿐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서해안 고속도로 순찰대 경사 이순구

2015-07-07 13:4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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