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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비보호 겸용 좌회전”, 이것만 알아두자!
icon 박지열
icon 2015-05-26 06:46:32  |   icon 조회: 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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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박지열

mytw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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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비보호 겸용 좌회전”, 이것만 알아두자!

“비보호 겸용 좌회전”, 이것만 알아두자!

최근 경찰에서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PPLT.Protected/Permitted Left-Turn)’을 확대 도입하도록 홍보에 나서고 있다.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란 보호(좌회전 신호) 좌회전과 비보호(녹색 신호시 반대방향에서 직진하는 차량이 없는 경우 좌회전)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방식으로 불필요한 신호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신호 체계이다.
실제로 전주시 완산구 소재 기전여고 사거리의 경우, 유연로 도로를 양방향 직진하는 중에 전주대신정문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지점이 바로 비보호 겸용 좌회전이 적용된 곳인데, 이곳에서 출퇴근시간 교통근무를 하다 보면 운전자들이 비보호 겸용 좌회전의 의미를 정확히 알지 못하고 반대편 차선에 직진차량이 없음에도 좌회전신호가 켜질 때 까지 기다려 뒤에 대기하던 차량의 불만을 사 경적소리가 종종 울리기도 한다.
이렇듯 보호/비보호 겸용 교차로 통행시 상황판단이 능숙한 운전자들에게는 비보호 겸용 좌회전 확대 도입이 신호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초보운전자에게는 오히려 더 혼동이 되어 다른 운전자의 교통흐름을 방해 할 수도 있다.
일단 초보운전자는 교차로에 들어서기 전에 교통안전표지판을 필히 확인하여 비보호 겸용 좌회전 신호가 운영되고 있는 곳인지 확인을 한 후, 비보호 좌회전이 되는 곳이라면 속력을 줄인 후 일시 정지 한 다음, 차분히 반대편 차선의 차량이 없을 때 좌회전을 하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진행하는 좌회전 방향의 횡단보도 상의 보행자가 있는지 여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더불어 숙달된 운전자는 앞차가 좌회전을 하지 않는다고 재촉하지 말고 배려하는 운전을 해야 할 것이다.
운전자들이 비보호 겸용 좌회전을 확실히 이해하고 운행한다면, 불필요한 대기 시간 없이 효율적인 교통체계가 될 수 있을거라 기대해 본다.

전북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박 지 열

2015-05-26 06: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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