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독자투고)「맑은 물속에서 물고기가 사는 사회를 꿈꾸며...」
icon 곽원박
icon 2015-04-21 10:02:16  |   icon 조회: 1096
첨부파일 : -

진안경찰서

곽원박

gwbv1@hanmail.net

010-3670-8792

(독자투고)「맑은 물속에서 물고기가 사는 사회를 꿈꾸며...」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가 사는 사회를 꿈꾸며...」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언행 중에 맑은 물에서는 물고기가 살 수 없다는 이율배반적인 말이 있다. 물고기는 당연히 물속에서 유영하면서 살아가는데 지당한 말이지만 이는 어찌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가 살 수 없다는 말인가.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는 모든 게 투영되어 일거수 일투족이 다보이고 행동거지 하나하나가 보이면 이는 적으로부터 노출되어 먹이 감이되고 마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로 인하여 물고기는 자신의 정체성을 남에게 보임으로서 곧 죽음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물고기가 맑은 물속에서 살수가 없는 것은 자신의 노출로 인한 먹이사슬에게 잡혀 먹는 골이 되니 맑은 물에서 살 수 없다는 논리가 변절되어 이르는 말씀인 것이다.
우리사회도 이와 같이 물고기 논리대로 정직하고 투명한 사람이 먹이사슬이 되어 죽고 있지는 아닌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싶다. 작금의 우리 사회는 청탁과 뇌물로 인하여 시끌벅적 언론의 조명을 받고 있으며 특히 정치권에서 너나 할 것 없이 부패와 척결을 왜치면서 연일 먹물튀기기를 하고 있다. 투명한 사회와 정직이 통하는 사회, 서민이 잘사는 사회등 국민을 위한 국가의 패러다임을 내세우면서 부정을 추방하고,뇌물과 청탁을 척결하자는 슬로건은 오래된 과제이다. 부정과 부패가 없는 세상은 물고기가 맑은 물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면서 투명한 사회를 이루는 것과 일맥 상통 해야 만이 부정과 부패 그리고 청탁과 뇌물의 세상이 발을 들여 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한 나라의 공직자는 당연히 국민 앞에 엄숙히 대오 각성하는 자세로 공직에 대한 청렴해야할 각오가 되어 있어야하고 부정한 청탁으로 인하여 뇌물이라는 탁한 물이 몸으로 스며들어 맑은 물속에서 물고기가 죽는 사회를 막아야할 것이다.
<鎭 安= gwbv1@hanmail.net>
진안경찰서 청문감사계장 곽 원 박

2015-04-21 10:02:16
180.92.249.2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