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권연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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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 울리는 단체 관광에 현혹되지 말아야

최근 행락철을 단체관광을 시켜준다는 구실로 노인들을 모아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사기사건이 전국적으로 심심찮게 발생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노인들을 울리는 사기범들은 단체관광을 시켜준다며 사회 물정에 어두운 60대 이상 노인들 상대로 무료로 식사, 공연, 관광, 공장견학 등으로 환심을 산 후 건강식품을 각종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고가에 판매하고 하고 있다.

이들은 또한 출처 불명의 불캑 치유 환자를 불러 실제 완치된 사람인양 가장해 체험담을 들려주기도 한다.

핵가족화로 홀로 사는 정에 굶주린 노인들이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인터넷 등 정보 접근 취약층이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

이들의 사기 수법 과정을 보면 온갖 감언이설로 노인들을 끌어 모으는 모집책→분위기 메이커→상품 홍보→판매책 등으로 철저히 분업화해 순간 눈속임일 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에게 현혹되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첫째, 식품은 의약품과는 달리 특정 질병을 치료하는 효과는 없으므로 질병 치료 목적으로는 식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 건강식품은 말 그대로 건강보조식품이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둘째, 물건을 구입 했을 때는 반드시 연락이 가능한 계약서와 명함 등을 받아 두어야 한다.
셋째, 지나친 호의나 무료 사은품은 의심해 보고 가족이나 주변사람들과 상의 해 본다.
넷째, 모르는 사람의 선심에는 일단 의심하고 해당기관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안경찰서 보안파출소장 권연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