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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이 난무하는 졸업식 이제는 바뀌어야
icon 김종찬
icon 2015-02-02 09:32:36  |   icon 조회: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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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김종찬

saramcha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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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이 난무하는 졸업식 이제는 바뀌어야

드디어 졸업시즌이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기성세대는 졸업식을 정든 학교를 떠나는 선배도 선배를 떠나보내는 후배도 아쉬움과 설레임이 공존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한다. 물론 짖꿎은 장난도 간혹 있었지만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밀가루와 계란을 던지고 교복을 찢는가 하면 알몸 졸업식이란 신조어까지 탄생하며 폭행과 갈취가 난무하는 졸업식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
졸업생은 왜 맞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저 졸업을 하기 위한 통과의례 정도로 생각하고 이를 가하는 선배나 동조하는 후배도 자신이 당했거나 남들도 하니까 정도로 치부하며 왜 하는지 조차 모른채 폭행을 가한다. 제3자가 지켜보자면 선후배 간인지 원수지간인지 조차 분간하기 힘들다. 이미 도를 넘어선 졸업식 악습문화는 웃고 넘길 장난이 아닌 엄연한 범죄이다. 경찰도 선도와 제재라는 명목으로 근절활동에 주력하고 있지만 근본책은 아니다.
학생들 스스로 참된 졸업식에 대해 다시금 새겨봐야 할 때이다. 후배들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앞둔 선배에게 무엇을 해주어야 할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자. 졸업생에게 밀가루와 계란을 던지는 폭행, 갈취 등 저질문화를 즐기는 것을 단순한 유희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정든 학교와 후배를 남기고 떠나는 졸업생에게 덕담과 웃음이 오가는 졸업문화를 지켜간다면 유익한 학창시절로 기억될 것이다. 만약 졸업식을 가장한 폭행, 갈취 등이 일어난다면 명백한 범죄행위로 처벌대상임을 각인시켜 주고 반드시 부모나 학교, 경찰의 도움을 받아 범죄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남원경찰서 보절파출소 김종찬

2015-02-02 09:3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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