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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청소년 정신건강, 다함께 고민해야
icon 황수현
icon 2015-01-27 10:44:19  |   icon 조회: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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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황수현

hyoun9747@hanmail.net

010-3655-9747

(독자투고)청소년 정신건강, 다함께 고민해야

(독자투고)청소년 정신건강, 다함께 고민해야

청소년들에겐 누구에게도 말 못할 고민이 있을 것이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털어놓게 하고 같이 고민해줄 수 있어야 한다. 무언가 심각한 고민이 있는데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어른들의 무관심이 문제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겐 고민을 들어줄 어른이 필요하다.
성인범죄가 늘면 청소년범죄도 늘 수밖에 없다. 아이들이 보고 자란 것이 폭력과 범죄이고 보면 학교폭력은 사회악의 일부요, 선악의 개념이 제대로 서지 않은 ‘일그러진 영웅’들의 소영웅심의 발로라 할 수 있겠다.
미래의 주역인 이들 청소년들이 정신건강을 위협받고 있다고 한다.
개인과 가족은 물론 사회의 건강성과 경쟁력의 저하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들 학생들이 인터넷 중독, 집중력 결핍, 우울증, 과잉행동 장애, 불안 장애 등을 앓고 있고 모 고교의 경우 전체 학생의 절반이 넘는 58.7%가 자살충동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한마디로 충격적이다. 전통적 가족문화의 붕괴, 과중한 학업 부담, 집단 따돌림, 학교 폭력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읽을 수 있다. 이들에겐 당장 학교생활부터가 원만치 않다. 그 반응이 병적으로 나타나 대처 능력을 상실하게 되면 큰일이다.
사실 알고 보면 정신질환은 매우 보편적이고 흔한 것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에겐 성인보다 유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정부에서는 정신건강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가족들도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 청소년들의 정신질환 조기발견과 치유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다.

경찰관기동대 행정팀장 황수현

2015-01-27 1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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