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차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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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겨울철 스키장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하자.

겨울철 스키장 안전사고, 이렇게 예방하자.

눈 위를 빠르게 달리는 겨울 스포츠인 스키나 보드의 짜릿한 스릴을 즐기기 위해 주말이면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추운 날씨로 몸이 굳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스키는 무릎부상이 가장 많고, 혼자 넘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스키를 타기 전 반드시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굳어있는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로, 안전장비의 기능을 제대로 갖춘 장비를 착용하여야 한다. 멋을 내기 위해 기능보다 디자인을 중요시해 헬멧을 착용하지 않거나 몸에 맞지 않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헬멧 등의 안전장비와 자신의 몸에 맞는 스키복을 착용해야 한다.
셋째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해야 한다. 스키와 보드에 조금 익숙해졌다고 무턱대고 자신의 실력에 맞지 않는 상위 코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속도 조절이 어려워 다른 사람과 부딪힐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이용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키나 보드를 타다가 경미한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외상이나 통증이 없다고 방치해 두는 경우가 많은데, 추후에 몸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의무실을 찾아 치료를 받고 몸에 이상이 없는지 살피는 것이 좋다. 또한, 통증이 지속될 경우 인대나 연골등에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충분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무엇을 즐기기 위해선 반드시 안전이 선행되어야 한다. 스키장 안전사항을 숙지하여 안전한 겨울스포츠를 즐기기를 바란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경장 차형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