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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중 스마트폰 사용 대형사고 위험높다
icon 서정선
icon 2015-01-13 10:58:40  |   icon 조회: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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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서

서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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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중 스마트폰 사용 대형사고 위험높다

현대인에게 스마트폰은 자동차, TV, 컴퓨터와 마찬가지로 결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다. 국내 인구 7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스마트폰 보편화에 따른 페이스북 가입자는 13억 명에 달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톡 국내 가입자는 약 3700만 명이며 하루 평균 60억 건의 대화가 오가고 있다. 이렇듯 스마트폰의 저변 확대는 생활의 편리함과 활력소는 물론 인간의 삶의 질 자체를 윤택하게 하였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운전 중이나 보행 중 사람의 고개를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여 사고의 위험을 높였고 손목터널증후군, 거북목증후군, 안구건조증 등 각종 증후군과 질환을 유발하고 있다. 특히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며 한눈을 팔다가 발생하는 사고 위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폰에 집중해서 걷다 보면 시야가 10% 정도로 좁아지고 청각 능력도 50% 이상 떨어져 그만큼 사고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국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중 60%가 거리를 걷다가 스마트폰으로 게임, 인터넷, 문자 메시지 등을 한 적이 있고, 23%가 길거리나 공공장소에서 스마트폰으로 인한 충돌 경험이 있다고 한다.

얼마 전 지하철역에서 한 청년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지하철을 타려고 하다 다리가 출입문에 낀 경우를 보았다. 지하철이 출발하는 순간 겨우 다리가 빠져 위기를 모면했지만 하마터면 큰 불행으로 이어질 뻔했다.

논어 선진편(先進篇)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고사가 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지나치면 독이 된다는 뜻이다.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을 자제하고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하여 대형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해야 할 것이다.
서정선/순창경찰서 정보경비계장

2015-01-13 10: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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