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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연말 다음날 숙취운전 파멸행위
12월 연말을 맞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잦은 회식자리로 인해 국내 술 소비량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다른 나라와는 달리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술을 좋아하는 성향이 강하다. 우리나라 국민의 한해 평균 술 소비량은 14.8ℓ로 세계 196개국 중 11위를 차지하고 있고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다고 한다.
또한 술자리 후 음주운전 사고도 심각한 수준이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말(11-12월) 음주운전 사고는 총 15,631건으로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20%가량이고, 주간에도 음주․숙취운전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간 음주․숙취운전이 증가하는 이유는 운전자들이 과음 후 수면을 취하면 다음날 운전할 경우 숙취가 해소되어 괜찮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실험 결과 음주 후 수면을 취했다 하더라도 다음날 차선을 따라 좌우로 움직이는 범위가 음주 전보다 2배 이상 심하고, 앞 차와의 간격도 유지하는 것이 힘들어 면허정지 상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에서는 연말연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내년 1월 말까지 우범지역집중 실시할 계획으로 특히, 야간 음주운전뿐만 아니라 주간에도 지속적으로 음주․숙취운전을 단속하고 도로교통법 형사 처벌 강화, 음주운전 위험성에 대해 홍보할 예정이다.
숙취운전은 수면을 취하고 수 시간이 흘러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주민들이 습관적으로 그냥 간과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지만 음주운전보다 위험하므로 운전자들은 회식 후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숙취운전 사고에 주의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해를 보내기기가 아쉬워 각종 송년모임으로 인해 술자리가 많아지는 시기에 절대 파멸로 이어지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아 항상 웃음이 넘치며, 즐거움이 가득한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당부한다.
전주완산경찰서/서학파출소/정정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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