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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경찰관의 12월 기도
icon 이현근
icon 2014-12-13 20:22:36  |   icon 조회: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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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이현근

leehk608@hanmail.net

010-2608-3838

어느 경찰관의 12월 기도


세상에는 보고 듣고 말할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한해가 가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하기 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으로 국민들께 약속을 소홀히 하지 않았느냐를 내 자신 스스로 던지고 싶은 갑오년의 마지막 12월이다.
세상 만사, 어제의 잘못이 있는가 하면 오늘의 주어진 임무를 다해 과거를 씻어 버리는 경우가 있어 그래도 다행일지 모른다.
더불어 국민들께 슬픔을 주었거나 기쁨을 주는 경찰의 역할이 부족했지 않았을까 하는 겸손한 마음의 자세로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싶은 마음이 앞서가기 때문인지 모른다.
어제와 같은 잘못은 되풀이되어서는 아니되고 오늘의 잘한 일이 있다면 더욱 더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진정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일하는 경찰의 책임은 언제나 변함이 없이 한결같아야 하고, 국민의 행복을 두 어깨에 메는 따뜻한 경찰이 있다는 신뢰감을 얻어야 우리의 존재 가치가 한층 위상 될 것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그 나라의 주역은 경찰이 국민에게 얼마만큼 믿음을 받고 존경을 받느냐에 따라 안전과 편안함을 평가 받았기 때문이다.
최일선에서 언제나 국민의 편에 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여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한 해가 가는지 모르게 우리경찰은 열심히 뛰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제 바라는 것이 있다면 고통과 시름에서 힘들고 어려워 슬픔에 잠겨있는 개개인의 국민이 있다면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 위해 12월의 묵은 달력을 떼어내야 한다.
다가오는 새해 신미년의 한해는 온 국민이 보다 더 화합하고 소통하여 국민과 경찰이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하길 염원하는 12월의 기도를 드리고 싶다.

군산경찰서 생활안전계 이현근

2014-12-13 20: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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