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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전좌석 안전띠, 2015년 오기전에 습관들여야
icon 순경 김대혁
icon 2014-10-08 18:09:44  |   icon 조회: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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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대혁

jbpol5645@naver.com

010-4714-5645

[독자투고] 전좌석 안전띠, 2015년 오기전에 습관들여야






한해 평균 자동차 사고로 약 5000여 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하루 평균 14명꼴이다. 교통사고는 예방이 최선이지만 불가항력으로 발생하는 교통사고에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으로 안전띠 착용을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안타까운 사례를 뉴스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제11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국무조정실, 안정행정부, 경찰청 등과 수립한 ‘교통사고 사상자 줄이기 종합대책(2013∼2017)’을 밝혔다. 이 대책은 2017년까지 연간 자동차 1만대 당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2.34명(지난해 기준)에서 1.6명으로 30% 줄이기 위한 실행계획을 담고 있다.

이미 2011년부터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 됐지만 지난 2년간 운전석 옆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0%, 뒷좌석은 10%에도 못 미쳤다. 게다가 우리나라 차량 만대 당 사망자는 2.4명으로 OECD 평균 2배라고 하니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가 시기 상조는 아닐 것이다.

현행 자동차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만 전 좌선 안전띠를 착용하면 되지만 이르면 2015년부터 국도, 지방도, 농어촌도로 등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화될 전망이다.

따라서 현재 운전자가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되는 것과 동승자의 안전띠 미착용도 운전자의 책임에 해당되어 범칙금 또한 운전자에게 부과되게 된다.

단속을 하다보면 안전띠는 ‘생명띠’라는 것을 알면서도 답답하다는 이유로 혹은 거리가 가깝다는 이유로 안전띠 착용을 소홀히 하고 있는 운전자를 자주 본다. 단속을 위해 착용하는 안전띠가 아니지 않은가. 안전띠를 매는 습관은 사소한 것 같지만 인명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소중한 가족과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는 습관임을 기억하고 안전띠 착용을 습관화 하길 바란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김대혁



2014-10-08 18: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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