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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관광버스 내 음주가무, 대형교통사고로 이어 진다
icon 송상석
icon 2014-10-08 00:46:22  |   icon 조회: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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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지구대

송상석

lhy5860@hanmail.net

010-7442-3171

[독자투고] 관광버스 내 음주가무, 대형교통사고로 이어 진다

[독자투고] 관광버스 내 음주가무, 대형교통사고로 이어 진다

가을 행락철 여행 중 버스 사고가 매년 발생하고 있다. 가을 행락철 여행단과 단체 여행객이 집중되는 이시기에 전세버스 운전자들에 대한 단체 이동시 안전운행 요령 교육이 시급히 선행되어야 할 듯싶다.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다보면 간혹 달리는 고속버스 내에서 승객들이 버스 내 좁은 통로에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되는데 사고 시 안전띠를 매지 않아 좌석에 부딪치거나 사람간의 충돌로 자칫 대형인명사고를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차량 내 음주가무는 장시간 운전하는 운전자의 집중력을 저하시켜 교통사고의 원인을 가중시키는가 하면 술에 취한 승객들이 흥에 겨워 운전자에게 술을 권하는 경우도 있어 총체적 안전 불감증에 빠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손님을 한명 더 확보하고자 관광버스 업체나 해당 운전자는 승객들의 차량 내 음주가무를 묵인하거나 심지어 노래를 틀어주는 등 음주가무를 조장하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관광버스 내 가무행위를 방치할 경우 도로교통법에 의거 범칙금이 부과됨을 명심해야 한다.

이제는 성숙한 관광의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관광객은 자신과 타인의 안전을 위해 차내 음주가무를 삼가야 할 것이며, 관광버스 업체 및 운전자는 승객안전을 위하여 버스 내 소란행위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알리고 승객들에게 안전띠를 착용하도록 독려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운전자와 승객모두 버스 내 안전수칙을 스스로 준수해야 한다. 부디 올해에는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는 우울한 기사가 없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한다.

전주완산경찰서/서신지구대장/경감 송상석

2014-10-08 00: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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