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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심각한 언어오염,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에 힘쓰자.
icon 차형범
icon 2014-10-07 12:20:26  |   icon 조회: 1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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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차형범

ckgudqja@naver.com

010-4112-3137

(독자투고) 심각한 언어오염,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에 힘쓰자.

심각한 언어오염, 올바른 언어문화 정착에 힘쓰자.

일전에 세종대왕의 업적을 보여주는 뿌리 깊은 나무라는 드라마의 애청자로서 한글의 위대함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낀적이 있다. “혀 밑에 도끼가 있어 사람이 자신을 헤치는데 사용한다.”와 같은 말이 있듯이 사람에게 말은 그 어떤 의미보다 중요한 의미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요즘 인터넷 비방글과 이로 인해 소리없이 죽어가는 이들의 아픔을 현직에서 바라보며 한글의 위대함이 일부 국민들로 인해 타락해가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일제 강점기 시대를 돌아보자. 그 당시 우리 선조들은 한글을 함부로 배우지도 쓰지도 못한 시대였다. 당시 선조들에게 한글은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 경험하지 못해도 당시 시대상황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허나 지금 우리는 과거에 비해 한글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옛 선조들이 그토록 갈망하고 바래왔던 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한글을 우리는 지금 사람을 죽이는데 사용되고 있다는게 얼마나 슬픈 현실인가.
사람은 말로 배우고 말로 사귀고 말로 싸우고 말로 사는 존재라고 한다. 그러나 현실은 말로 못배움을 티내고 말로 편을 나눠 다수가 한사람과 싸우고 끝내 죽음으로 내몬다. ‘말 한마디로 사람이 죽고산다‘라는 속담처럼 말은 사용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의 의미를 갖는다. 지금이라도 우리의 언어사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의 말로 인해 다른사람이 상처받고 목숨을 잃는 일이 없어야 하지 않겠는가.
부디 함께 살아가는 국민 모두가 말로써 배움과 벗을 만들고 소수를 보호하며 살아가는 날이 오길 바란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차형범

2014-10-07 1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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