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지구대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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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도로변 가로수 열매 따기는 교통사고 위험행위

[독자투고] 도로변 가로수 열매 따기는 교통사고 위험행위

이는 은행나무의 잎이 주는 녹색의 편안함과 가을철 노랑의 따뜻한 느낌이 주는 포근함이 이를 보는 운전자로 하여금 쾌적한 느낌과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고, 은행나무가 먼지와 분진 등을 흡착하고 유해가스를 흡수하여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까지 있고 그늘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은행나무를 가로수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가을의 상징인 열매로 인해 어떤 위험이 유발된다면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건 열매로 인한 위험이 아니라 사람들의 무질서와 욕심으로 위험이 발생하는 것이다.

또한 가을철 은행나무의 열매까지 수확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은행열매는 강장 및 강정효과가 있고 피부병에 좋으며 폐의 기능강화, 만성 기관지천식의 진해거담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을철 수확기가 되어 열매를 채취하지 않으면 자연 낙과되어 가로수의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에게 불편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은행열매 특유의 냄새를 풍기어 지방자치단체에서 은행나무 열매를 채취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이 은행열매가 몸에 좋다는 이유로 야간을 틈타 도려 변에 차량을 세워 놓고 은행나무 열매를 무단 채취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해 은행나무를 훼손하고, 교통사고의 위험성도 있어 도로변 은행열매 무단채취는 위험천만한 행위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 은행나무는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국가의 재산으로 무단 채취 시 절도죄로 의률 될 수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위와 같은 문제점에 대해 시민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고, 지자체에서도 은행열매 채취 희망자가 있을시 채취 요령 및 주의 사항에 대하여 사전 교육을 시켜 시민들의 안전한 참여를 권장하여 안전사고의 위험을 최소화 하고, 은행열매를 채취하여 자원재활용 및 환경미화에 앞장서 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경위 이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