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장진무

saramchan@hanmail.net

01096323627

수확철 사고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근절해야

수확철 사고예방을 위한 “농기계 음주운전” 절대 말아야



결실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들녘엔 농민들 일손이 바빠지고 있다.

본격적인 추수철로 이맘때면 농민들의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고 농기계 사고가 급증한다. 농기계 사고는 가을철 발생빈도가 가장 높으며 사망률은 자동차 교통사고보다 약 7배나 높다고 한다. 이 같은 결과는 고령의 농기계 운전자의 조작미숙과 농기계에는 안전장치가 없어 상대적으로 사고 발생률이 높은 것이라고 한다.

수확철 도로를 운행 중인 농기계를 뒤따르는 차량이 농기계를 추월하거나, 이른 새벽과 해질녘까지 이어지는 농사일로 인하여 농기계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추돌하는 경우가 많지만 농민이 음주를 하고 농기계를 운행하거나 농기계에 반사경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지 않아 발생되는 교통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경운기, 트랙터 등의 농기계는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처벌을 받지 않고 농민들은 일을 하면서 새참으로 막걸리 등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골 농로는 좁고 굽어 있으며 특히 경사지에서 고령자들이 음주상태로 농기계를 운행하는 경우는 조금만 조작이 늦더라도 언덕 아래로 추락하거나 전복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사고 예방을 위하여 농기계 뒷면이나 적절한 위치에 야광 반사경과 방향지시등을 꼭 부착하고 도로에 진입할 경우 충분히 살피고, 특히 음주 후 농기계 운전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남원경찰서 보절파출소 경위 장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