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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스스로 안전수칙 인식 실천해야
icon 장창익
icon 2014-09-01 23:46:10  |   icon 조회: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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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장창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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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스스로 안전수칙 인식 실천해야

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인구 10만 명당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무려 4.1명으로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1.4명 보다 3배나 높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치사율이 1.2배나 높아져 보행자의 안전이 더욱 위협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차 대 운전자의 상호작용과 차와 보행자 간 상호관계 속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보행자의 심리 또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보행자의 본능적인 보행 습성은 짧은 시간 안에 가급적 힘을 덜 들이고 보행하려는 것이다. 그렇다보니 짧은 거리의 이동로를 선택하게 되고 되도록 편한 도로를 선택하려 한다.
보행자는 보도상이나 신호기가 설치된 횡단보도에서는 운전자로부터 절대적인 보호를 받지 못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신호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통행 우선을 위해 운전자가 안전운전할 것이라는 상반된 심리를 갖고 있고 야간 역시 운전의 위험성을 느끼는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고 안전하게 운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보행자는 지하도나 육교 등 횡단시설에 대해 안전함을 인식하고 있지만, 횡단보행 시설물이 설치된 위치까지의 거리이동이나 이용방법의 번거로움, 또 시간적인 조급함으로 인해 가급적 평지 도로에서의 단거리, 직선이동을 위해 무단횡단을 하고 있다.
길을 걸을 때는 보도를 이용해야 하고, 도로를 건널 때는 항상 횡단시설을 이용하며, 신호를 기다릴 때 차도에 내려서지 말아야 한다. 도로 위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안전 홍보, 시설개선, 운전자의 안전의식도 중요하지만 먼저 보행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운전자는 언제라도 갑자기 교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긴장감을 항시 견지하며 운전을 해야 하고, 보행자도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등 모두가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요즘은 길을 걷는 와중에도 스마트폰을 이용하거나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런 행동은 주변 환경에 무감각해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는 예기치 않은 순간에 발생한다. 도로 위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교통안전 홍보, 시설 개선, 운전자의 안전의식도 중요하지만 먼저, 보행자 스스로 안전수칙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장창익/군산경찰서 교통관리계

2014-09-01 23:4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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