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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위험천만한 슬리퍼 운전
icon 원진석
icon 2014-08-25 17:50:51  |   icon 조회: 1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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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원진석

urazeel@lycos.co.kr

010-3294-8781

<독자투고> 위험천만한 슬리퍼 운전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는 길목이다. 하지만 지금 날씨는 낮에는 덥고 비도 많이 오고 있어 슬리퍼를 신고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를 운전할 때도 다른 신발로 갈아 신지 않고 슬리퍼를 신고 운전하는 것으로 이어지게 되는데 자칫 사고 위험이 높다는 사실 알고 사람은 많지 않다.
슬리퍼를 신고 운전을 하게 되면 가속 페달에서 브레이크 페달로 발을 옮기는 과정에서 걸릴 수도 있고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슬리퍼 때문에 앞으로 밀리거나 뒤축이 고정이 안 돼 있어서 정확한 제어를 할 수 없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운전자 대다수는 슬리퍼 운전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오히려 여름철에 발에 땀이 차는 게 싫어 슬리퍼를 선호하는 운전자들이 더 많다. 하지만 짧은 치마에 하이힐을 신고 운전했을 때보다 사고 확률이 높다고 한다. 독일이나 아르헨티나 등은 슬리퍼 운전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적발되면 과태료를 물리고 있다.
우리도 택시기사에 한해 슬리퍼 착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일반 운전자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한이 없는 상황이다. 잠시 편하자고 신은 슬리퍼가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운전할 때는 운동화 등으로 갈아 신는 바른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
경장 원진석

2014-08-25 17: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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