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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위한 인성교육은 “밥상머리”에서부터
icon 안효은
icon 2014-08-21 11:39:35  |   icon 조회: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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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안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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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위한 인성교육은 “밥상머리”에서부터

학교폭력 예방위한 인성교육은 “밥상머리”에서부터

새 학기가 시작되고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는 아이의 학교생활이다. 그 가장 큰 이유로 잊을 만하면 발생하는 학교폭력 소식에 학부모들의 가슴이 타들어 가고 있다. 혹시나 우리 아이가 왕따를 당하지 않을지,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진 않는지 학교에 보내 놓고도 안심을 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나날이 심해지는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경찰, 학부모 단체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여러 가지 방법을 찾고 있지만 뚜렷한 해법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인성은 대부분 가정교육에서 이루어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즉 가정의 무관심이나 방임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는 남에 대한 배려심이 부족하고 충동적인 폭언과 폭행을 행사하는 문제 청소년이 된다.
미국의 35대 대통령 J.F 케네디家는 자녀교육을 함에 있어서‘밥상머리’교육을 매우 중요시 하였다. 케네기家의 식사 시간은 단순히 식사만 하는 자리가 아니라 자녀의 인성을 훈련하는 소중한 학교로 여겨졌다. 식사 전에 신문을 읽고 식탁에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또한 식사시간을 반드시 지키도록 해 약속과 시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곳으로 활용해 자녀의 사회구성원으로서의 필수적인 인성교육을 어릴 적 식탁의 ‘밥상머리’에서 시작했다.
과거 우리나라도 자녀들의 식생활 교육은 전적으로 가정의 몫 이었던 적이 있다. 삼대(三代)가 도란도란 둘러 앉아 아이들은 어른들의 밥상머리 교육을 받으면서 정겹게 가족식사를 하였다. 그러나 핵가족화와 더불어 여성들의 경제활동과 사회참여가 늘어나면서 밥상머리 교육이 점차 힘들어 지고 있는 실정이어서 자녀의 인성교육이 등한시 되고 있어 안타깝기만 하다.
밥상머리 교육은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균형 잡힌 영양섭취 뿐만 아니라 어릴 때부터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매우 중요한 가족의 1차적 교육이다.
지금부터라도 늦지 않았다. 이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 우리청소년들의 건강한 인성을 위해서는 가정에서부터 아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밥상머리 대화를 하는등 아이들과 공감대형성이 중요하다.
강도 높은 처벌강화 방안과 더불어 학생들의 인격, 인성교육 강화라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부터 학교폭력 예방활동이 시작되어야 한다.
남원경찰서 운봉파출소 안효은


2014-08-21 11: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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