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최 은 성

choi4327206@hanmail.net

010-9475-7206

전화대출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데,
최근 며칠사이에 자주 접하는 사건 중 하나가 전화대출사기이다.

이미 방송에서도 수도없이 보도되고, 유명 개그 방송의 코너에서도 방송되고 있어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할까 싶기도 하지만, 피해사례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그 수법 또한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다.

이전 보이스피싱은 아들이나 가족들을 납치하고 있으니 돈을 송금하라고 하거나, 수사기관등을 사칭하여 보안카드 노출핑계로 개인 정보를 탈취하여 돈을 인출하는 수법이 많았으나, 요즘은 은행연합회, 또는 제2금융권 직원을 사칭하여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을 범행대상으로 접근하여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인지대, 보증료등을 요구하는 경우이다.

설마 내가 그런 피해를 당하겠느냐는 생각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이미 주민번호 같은 개인정보는 물론이고, 피해자의 신용등급까지 상세히 알고 접근하기 때문에 무엇에 홀린것처럼 깜박 속아넘어가기 쉽다.

전화대출 사기의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우선은 대출 신청 이전에 정상적인 업체인지 먼저 확인이 필요하다.

은행연합회나, 금융권 직원을 사칭 금융정보나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출처 불명의 전화번호는 의심부터 하는 습관을 들이고 금융감독원에 문의하여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피해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며, 만약 사기를 당하여 돈을 입금했다고 하면, 최대한 빨리 112에 신고를 하여 해당 금융기관 콜센타와 연결하여 관련 계좌 거래정지를 하여 인출을 막아야 피해를 줄일수 있다.

보이스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물론 금융대출 사기도 그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진화하고 있으므로 피해예방요령에 관심을 기울이고, 절대 속지 않는 것이 상책이며 쉽게 이루어질수 있는 대출은 더더욱 의심을 해봐야 할 것이다.

김제경찰서 월촌지구대 경위 최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