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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돼!
icon 안효은
icon 2014-08-11 14:03:34  |   icon 조회: 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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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안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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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돼!

아동학대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돼!

여덟 살 딸이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무자비하게 구타해 사망케 한 울산계모 사건과 아홉 살의 딸을 수시로 폭행, 결국 숨지게 한 칠곡계모 사건, 생후 28개월 된 아들을 친부가 살해한 뒤 쓰레기봉투에 담아 유기한 사건, 최근 어린이집에서 연이어 아이를 폭행하는등 아동학대 사건은 끊이질 않고 있어 아이를 키우는 부모를 비롯한 사회를 경악케 하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아동학대의 87%는 가정 내에서 이뤄진다고 한다. 또한 친부모로부터 학대를 받는 아동이 무려 84%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계부, 계모나 양부모에 의해 학대받는 아동(3.7%)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가정 내 학대를 유형별로 보면 방임이 가장 높았고 이어서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순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가장 의지해야 할 대상인 부모가 오히려 아동학대의 주범이라고 하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아동학대의 경우 가정 안에 숨겨진 범죄라는 특수성과 아동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미성숙해 스스로의 인권을 보호할 수 없다는 취약성으로 인해 문제의 심각성이 축소되고 사회적으로 외면돼 온 게 사실이다 하지만 다른 범죄와 마찬가지로 아동학대도 사후 발견과 처벌보단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 아동을 보호하는 사람 스스로 위험 징후를 진단해 아동에 대한 인식전환은 물론 아동과의 관계를 개선함으로써 학대를 조기에 예방해야 한다.
이러한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 부모가 아동에 대한 존중과 배려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 형성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정부나 시민단체, 각급학교 등은 부모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또 언론매체에서 아동학대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남원경찰서 운봉파출소 안효은

2014-08-11 14: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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