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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피서 철 빈집털이 예방 최선을 다하자
icon 이충현
icon 2014-08-09 21:50:03  |   icon 조회: 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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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구대

이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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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7442-3171

[독자투고] 피서 철 빈집털이 예방 최선을 다하자

[독자투고] 피서 철 빈집털이 예방 최선을 다하자

올해도 어김없이 무더위가 찾아왔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어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되므로 빈집털이가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즐거운 휴가 뒤에는 이를 노린 지능화되고 전문적인 빈집털이범들이 있기에 경찰은 휴가철 빈집털이와 피서지 폭력배 등 4대사회악 범죄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 대상은 주택가 빈집털이와 휴가지 주변 폭력배, 그리고 휴가비 마련을 위한 납치 강도 등이다. 집 주변의 상황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거주자 스스로도 예방책 마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최근에는 도둑의 아파트 침입 경로인 도시가스관, 에어컨 배관에는 철재 가시 등 장애물을 설치하여 좋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우유 및 신문 투입구는 폐쇄하고 문은 만능키로 쉽게 열 수 없는 카드식 또는 전자식 전문 도어 록을 설치하는 가정이 많이 늘어나 절도예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이런 예방방법과 기술이 발달 할수록 빈집털이범들도 가만히 있을 수만 없을 것이다.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법을 몇 가지 소개하면 주택가 발판이 될 만한 창문 인접 나뭇가지는 잘라내며, 아파트에 침입하는 흔한 경로인 도시가스관, 에어컨 배관 등에는 철재 가시나 장애물을 설치한다. 또 모든 창문에는 방범창을 설치하거나 이중유리를 장착하고 만능키 등으로 쉽게 열 수 없는 카드식-전자식 전문 디지털 도어 록을 설치한다. 우유 및 신문 투입구는 폐쇄하고 배달을 미리 중지하며 기타 우편물 수취는 이웃에게 부탁한다. 밤에는 TV나 라디오, 소전 등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세팅하고 여행전 인근 지구대에 사전 신고하는 빈집사전신고제를 적극 확용하고 이웃집이나 경비실에도 감시를 부탁한다. 현금과 귀중품은 가능한 지구대나 은행에 맡기고 옷장서랍, 책상서랍, 화장대, 냉장고 등에 보관하지 않아야 하며 특히 보안업체에서 제공하는 휴가철 서비스를 최대한 활용하였으면 한다. 휴가를 떠난 사이 아무도 없는 틈을 노려 아파트 도시가스 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칩입 현금 및 귀금속을 털어 가는 유형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근래에는 방범용 전화기가 출시되어 평소에는 일반 전화기처럼 사용하고 외출 시 외출로 전환 해 놓고 출타하면 누군가가 집에 침입한 것을 적외선으로 감지하여 본인 외에 지정해놓은 다른 사람에게 자동으로 전화하여 침입 사실을 알려주는 기능성 방범용 전화기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실제로 절도범을 검거한 사례도 있다.

아파트의 경우 주로 복도식 아파트가 범죄의 표적이며 고층에는 좀처럼 베란다 문을 잠그지 않아 그것 또한 절도의 표적이 된다. 어려운 경제여건 탓에 절도사건도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번 다가오는 피서 철에는 철저한 대비로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충현/전주완산경찰서/화산지구대

2014-08-09 21: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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