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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보행중에는 밝은색 옷을 착용하자
최근 날씨가 더위지면서 농촌에서는 더위를 피해 야간일을 하시고 집으로 귀가하는 노인분들을 자주 뵌다. 어느 어르신은 밝은 계통의 옷을 착용해서 차량불빛에 반사되어 멀리서도 인식이 되지만, 어느 어르신은 어두운 계통의 옷을 착용하고 있어서 가까이 가야만 육안으로 확인되어 가끔식 사고가 날까 뜨끔 놀랄 일이 발생한다.
보행중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이 노인과 소아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어두운 저녁과 비오는 날에 사고의 발생률이 높다. 소아들의 행동은 민첩하지만 주의력이 낮아서 각종사고에 노출되어 있으며, 노인들은 주의력이 소아보다는 높지만 행동이 민첩하지 않아서 사고를 당할 우려가 높다. 그러므로, 노약자들에게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색 계열의 옷을 착용하게 하고, 특히, 비오는 날이나 저녁에는 반드시 신경을 써야 한다.
의복이외에도 착용하는 장신구나 생활용품에도 흰색이나 노란색 계통의 색상을 권장하고 싶다. 예를 들면, 노란색의 우산, 우비, 모자, 장화, 유모차를 구입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부득이하게 어두운 옷을 입었을 경우에는 손목이나 허리 등에 야광테이프나 반사지를 부착하여 먼 곳에서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야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다.
자신의 소재를 명확히 밝히는 밝은 색 계통의 의류 등을 착용하여 어두운 저녁길에 차량운전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임을 명심하고 ‘자기 자신은 자기가 지킨다’는 안전의식을 갖고 보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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