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 흥남파출소

채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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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이 시작되고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이나 강, 계곡을 찾는 시기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모여드는 곳에는 항상 안전사고가 뒤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흔한 사고 유형으로는 안전수칙 불이행, 수영미숙, 음주 후 수영 등의 사고가 주로 발생한다.
이들 사고는 안전불감증에 의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름철 물놀이를 떠나기 전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킨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수영금지지역에서는 절대로 물놀이 하지 않기, 식사 후 바로 수영하지 않기, 가벼운 준비운동하기 등은 필수적으로 지켜야할 사항이다.
특히 어린이가 물놀이 할 때는 보호자의 활동 범위에서만 안전이 보장될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갔다면 아이들에게 시선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너무 수심이 깊은 곳이나 아주 차가운 물에서 수영 금지, 안전구역 내에서만 수영하기, 보트장이나 풀장에서는 안전요원 지시에 따르기, 비가 오거나 천둥·번개가 칠 때는 물 밖으로 나오기 등도 안전을 위해 준수해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큰 소리로 알리고 절대로 구하려고 아무런 준비 없이 물에 뛰어 들어서는 안 된다.
만약 물에 빠진 사람을 당장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로프나 긴 막대기 등의 도구를 이용해야 하고 부득이 물에 직접 들어가야 할 상황이라면 수영을 잘 하는 사람이 물에 빠진 사람의 뒤로 접근해 구조해야 한다.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에는 휴가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물놀이 사고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즐겁고 건강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