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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전사고, 세심한 주의를
icon 손재진
icon 2014-08-05 10:54:06  |   icon 조회: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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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경찰서

손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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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감전사고, 세심한 주의를

비가 많이 내리는 장마철과, 높은 기온으로 인해 많은 땀을 흘리게 되는 여름철에는 감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일상 생활속에서 접하게 되는 수분 속엔 염소, 나트륨 등 각종 이온들이 녹아있기 때문에 피부에 묻을 경우 전기전도율을 현저히 높이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감전사고 사망자는 160여명으로 그 중 여름철 감전사고가 한해의 60% 이상을 차치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기상청에서는 매년 장마 등 여름철인 6~8월 강수량이 증가하고 있고 집중호우 또한 더욱 잦아질 것으로 전망하여 그에 따른 감전사고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감전사고 예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첫번째, 폭우로 인해 거리가 침수되었을 경우, 가로등, 신호등, 맨홀을 조심해야 한다. 가로등, 신호등, 맨홀엔 항상 전류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침수된 거리는 피해 돌아가는 것이 감전사고를 예방하는 방법이다.

두번째, 집이 침수되었을 경우, 제일 먼저 분전반(두꺼비집)의 전원을 내려 실내에 전류가 통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간과하고 무작정 물을 퍼내려 할 경우 감전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다. 또한, 젖은 손이나 발로 전기제품을 만지지 말아야 한다. 욕실 내에 콘센트가 마련된 경우, 그 콘센트에 드라이기를 꽂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실내의 습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손까지 젖어있어 매우 위험하다.

세번째,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전봇대의 전선이 훼손될 경우에 유의해야 한다. 끊어진 전선이 물웅덩이에 닿을 경우, 물을 매개로 해 고압전류가 흐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첫번째 경우와 마찬가지로, 거리를 잘 살펴 이상이 있다면 다른 길로 돌아가야 한다.

네 번째, 아이들에게는 전깃줄을 가위로 자르지 못하도록 하고 전기제품의 전원 잭과 건전지를 입에 넣지 않도록 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감전사고에 대한 관심과 국민행동요령을 숙지하여 단 한건의 감전사고도 없기를 기대해 본다.

남원경찰서 경무과 경사 손재진

2014-08-05 10: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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