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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중 휴대폰 사용 자제해야
icon 오재환
icon 2014-08-04 22:09:05  |   icon 조회: 1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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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오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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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중 휴대폰 사용 자제해야

보행중 휴대폰 사용 자제해야
최근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이어폰을 양쪽 귀에 꼽고 보도가 없는 도로나 횡단보도를 통행하는 보행자를 자주 보게 된다. 참으로 위험한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런 경우엔 주변의 교통상황에 거의 무방비 상태가 되기 때문에 유사시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일부 학생 등 젊은이들의 경우, 건널목을 건너면서 휴대폰으로 문자를 주고받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이때가 가장 위험하다. 머리를 숙이고 모든 신경을 휴대폰 화면에 집중하다 보니 신호를 무시하고 과속으로 달려오는 차량과 충돌 가능성이 높다. 보행자가 당연히 보호받아야겠지만 우리나라 운전자들의 습관이나 운전문화를 볼 때 절대 안전하지 않다. 보행 중이거나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 휴대폰 사용은 반드시 멈춰야 자신의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최근 14세 이하 아동·청소년 중 보행 교통사고 사상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하이틴(15~19세)의 경우에는 오히려 사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행도중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산만보행'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의 ‘스마트폰 사용이 보행안전에 미치는 위험성 연구’에 따르면 보행 중 휴대전화 사용시 사고위험이 76%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걸어가면서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거나 영화를 보거나 통화하다 일어나는 교통사고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미국 주 정부 일부가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넘어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 중이다. 워싱턴DC 정부 역시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운행뿐만 아니라 보행중에도 휴대폰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미래시대에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이 생길지도 모르겠지만, 우선 ‘보행 중 휴대폰 사용은 곧 위험하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보행중에는 휴대폰 사용을 자기자신부터 자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할 것이다.

정읍 산외파출소 오재환 경위

2014-08-04 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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