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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위험천만한 여름철 계곡야영, 폭우시 대피방송에 따라 즉시 이동해야
icon 김용국
icon 2014-08-03 13:57:03  |   icon 조회: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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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 소양파출소

김용국

wangeye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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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위험천만한 여름철 계곡야영, 폭우시 대피방송에 따라 즉시 이동해야

"위험천만한 여름철 계곡야영, 폭우시 대피방송에 따라 즉시 이동해야"

무더위로 산간 계곡을 찾는 야영객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기습적인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야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야영지의 선택인데, 경치가 좋다고, 또는 물이 가깝다고 계곡 옆이나 물가 바위 위에 텐트를 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폭우로 물이 갑자기 불어날 경우 대단히 위험한 장소이다. 따라서 텐트는 정해진 장소에 피난대피 방송을 들을수 있는 장소, 계곡보다 높은 위치를 선정해야 한다.

특히, 산세가 높고 험한 곳에서는 비가 조금만 내려도 빗물이 삽시간에 모여들어 엄청난 기세로 하류로 흘러 내리기 때문에 이같은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그렇기에 폭우시에도 물이 들이치지 않는 곳, 낙뢰의 위험이 없는 곳, 낙석 또는 흙이 무녀져 내릴만한 급사면, 야생동물로부터 공격받을만한 장소는 피해서 야영지를 선택해야 한다.

대부분의 야영객들은 야영도중 비가오면 부지런히 야영장 주변을 돌아보면서 조짐이 이상하면 즉시 안전지대로 철수해야 함에도 대피방송을 무시한채, 빗줄기가 곧 약해지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텐트 안에서 나오지 않고, 비가 그치기만을 기다리다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한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야영시 우선날씨정보에 관심을 갖고 안내방송에 귀를 기울이며, 지나친 음주는 피해야 한다. 특히, 비가 오지 않아도 대피방송이 나오면 즉시 높은 곳으로 이동해야 하고, 물이 불어나는 것을 느꼈을 때는 짐을 포기하고 높은곳으로 빠르게 대피해야 한다. 또한, 계곡을 찾아가기 위해 계획을 세울 때 구명조끼와 로프 등 기본 안전장비를 챙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즐거운 피서 여행을 보내기 위해 삼겹살과 소주만 챙기지 말고, 기본적인 안전수칙, 날씨 및 안내방송 청취, 로프 및 구명조끼, 응급처치함등 안전에 대한 필수적인 아이템을 미리챙겨, 사고없는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여행을 보낼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길 당부한다.

완주경찰서 소양파출소 경사 김용국

2014-08-03 13:5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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