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

설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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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여름방학 인터넷 게임중독 비상!

여름방학 인터넷 게임중독 비상!

각 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아이들은 ‘해방’이고, 반면 엄마들은 아이와 언쟁하며 갈등하는 비로소 ‘전쟁’이 시작된다.
상대적으로 시간이 많아지는 방학이 되면 아이들은 컴퓨터 또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느라 책과는 담을 쌓고 부모들의 애간장을 태우는 ‘게임중독 비상’이 시작된다.
지식 정보화 시대에 인터넷과 게임을 무조건 막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틈만 나면 게임기에 몰입하고 있는 자녀를 방치할 수도 없는 일이다.
하지만 게임은 도가 지나치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뿐더러 두뇌를 관장하는 전두엽에 손상을 끼칠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이러한 원인은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지고, 학업 스트레스 및 교우관계 불안으로 자존감이 약해진아이들이 게임을 통해 강렬한 자극을 얻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올바른 인터넷 사용방법으로,
첫째, 주 1회 인터넷,게임 휴(休)요일을 정하기, 둘째, 특별한 목적없이 1시간 이상 인터넷을 하지 않기, 셋째, 컴퓨터 사용 시간을 미리 정하기, 넷째, 거실 등 공개된 장소에서 사용하기를 권장한다.

게임중독은 현실과 가상공간의 구분을 어렵게 만들고, 신체적 심리적 기능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자칫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
게임을 하는 자녀들에게 강압적인 대처보다는 자녀와의 충분한 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부모의 사랑과 관심으로 여름방학 게임중독에서 우리 아이를 지켜내자!

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사 설영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