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비오는 날에는 투명우산으로 안전을 지키자
icon 채규병
icon 2014-07-24 03:48:32  |   icon 조회: 17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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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흥남파출소

채규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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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8557897

비오는 날에는 투명우산으로 안전을 지키자

우산은 단순히 비를 피하는데 사용되는 물건에서 개성 패션의 한 부분이라는 인식이 늘어남에 따라 색상이나 모양이 화려하게 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교통사고 앞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고 여러 가지 돌발상황에 빠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아이들의 수준에 맞게 각종 만화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예쁜 우산만을 최고로 알고 아이의 손에 쥐어주고 있다.

우산을 고르는 기준은 다양하겠지만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서는 제일 먼저 안전성을 생각해야할 것이다.
비가 오면 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의 시야가 좁아지고 보행자도 주의력이 흐트러지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율이 평소보다 3배 이상 증가하게 된다.
아이들이 형형색색 우산을 쓰고 도로를 건너다가 색상으로 인해 시야가 어두워져 차가 오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비 오는 날에 아이들의 교통사고가 유난히 많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심지어 보행중에 우산으로 인해 아이의 전방 시야가 가려 어린이가 맨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도 있다.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비오는 날 투명비닐로 만들어진 우산을 아이에게 건네주자.
그러면 시야를 가리지 않아 우산 밖으로 차가 통행하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고 스스로 보행중에 경계심을 가지고 길을 건너게 되어 교통사고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방어능력을 기르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의 경우에는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우산이 아닌 비옷과 장화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도 가능하면 어린이의 경우에는 투명우산을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매년 수 많은 어린이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있다.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는 작은 실천이 바로 지금 필요하다.

2014-07-24 03: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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