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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대비해야
icon 차형범
icon 2014-07-23 01:43:39  |   icon 조회: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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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차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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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장마철 빗길 안전운전 대비해야

여름 휴가철과 더불어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장마철 빗길 운전에 따른 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장마철인 7월에 발생하는 빗길 운전사고 사망자가 월 평균(8.3%)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난다. 비가 오면 시야 확보가 어렵고, 노면의 물기로 도로가 미끄러워져 운전 중 작은 실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몇가지 안전수칙을 지켜 교통사고 위험성을 줄여야 한다.
첫째로, 장마철에 접어들기 전에 타이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빗길에서는 수막현상이 발생해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력이 떨어져 차량의 제동거리가 길어진다. 미리 타이어의 마모도와 공기압을 체크하여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반드시 교체해 주는 것이 좋고 타이어의 공기압을 높이면 배수능력이 향상되어 수막현상과 미끄러짐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보다 10%~20%정도의 공기압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둘째로, 장마철에는 안개가 잦아 어두운 길을 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전조등을 미리 점검해 두어야 한다. 전조등은 장마철 어두운 곳에서 시야 확보는 물론 상대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어 사고 위험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미리 안개등이나 전조등 전구를 점검하여 교체해야 한다.
셋째로, 감속운전과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빗길 운전은 노면이 평상시보다 젖어있고 미끄러워져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가 길어지게 되므로 평소의 20%이상 속도를 줄이고 평소보다 1.5배 이상의 차간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또한 한번에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자동차가 미끄러질 수 있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가볍게 수차례 밟아주는 것이 좋다.
장마철 운전은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보다 더 각별한 주의와 방어운전으로서 사고를 예방하는 운전습관이 필요한 때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차형범

2014-07-23 01:4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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