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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학교폭력 ‘사이버불링’
icon 방극선
icon 2014-06-25 11:51:23  |   icon 조회: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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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방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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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학교폭력 ‘사이버불링’

또 하나의 학교폭력 ‘사이버불링’

‘사이버불링(Cyberbullying)'이란 인터넷상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를 일컫는다. 어른들에게는 낯선 용어이지만 학생들에서는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는 현상이다. ’사이버불링‘은 청소년끼리 특정 학생을 괴롭히는 학교폭력의 새로운 유형으로 등장하고 있다. 예컨대 특정학생을 찍은 다음, 가해학생들 수십명이 모여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으로 험담을 한다. 더 나아가 피해학생을 겨냥한 안티 카페를 만들거나 카카오톡으로 집단 협박을 하기도 한다. SNS 서비스의 친구 맺기를 집단적으로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피해학생 사진을 음란사진과 합성해 게시하거나 왕따 당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경우도 있다. 사이버 불링은 고전적인 ’왕따‘와 비교할 때 집요함,파괴력,악질성,지속성 등의 측면에서 춸씬 지독하다. 카카오톡에서 같은 학교 학생들 수십명이 실시간으로 자신을 험담하고 있다는 것을 알면서 생활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다. 피해 학생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되며 학업중단,교우관계 단절을 겪고 심지어 자살에 이를 수도 있다. 청소년이 이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나기 위해서는 인격 형성기인 학창시절에 폭력으로부터 보호돼야 함은 지당한 전제이다. 청소년들에게는 끔찍한 피해를 야기하는 사이버불링 차단을 위해 어른들은 집금이라도 나서야 한다. 사이버불링의 심각성에 입각한 법제도의 정비와 경찰의 강력한 단속, 적극적인 교육 등 정부의 노력은 물론 민간의 적극적 동참도 필요하다. 청소년들을 황폐화시키는 사비버불링 근절은 이제 교사,학부모,경찰 등 모든 성인들의 시급한 의무가 되었다. 이제 학교폭력을 없애려면 사이버불링부터 근절해야 할 것이다.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방극선

2014-06-25 11: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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